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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온라인 초등 영어 수업 아이컨텍트 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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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온라인 초등 영어 수업 아이컨텍트 주간 운영

하태진 기자 muk4569@naver.com 입력 2020/12/23 20:16
내 수업의 북마크 영어 책 이야기 n 언택트 시대 영어 수업 노하우 공유

[피플25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초등 영어교육지원단이 중심이 되어 초등 영어교사 400명이 참가하는 ‘초등 영어 수업 아이컨텍트 주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k) 영어 수업이 확대됨에 따른 교육 현장의 고민 해결법을 공유하는 온택트(On-Tack) 워크숍으로 12월 22일부터 30일까지 시리즈형으로 2주간 열린다.

`첫 주간`인 12월 22일 ~ 23일은 ‘내 수업의 북마크 영어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구시교육청이 발간한 「한뼘 영어」, 「점핑 영어」 활용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뼘 영어」, 「점핑 영어」는 일일 10~15분 정도의 학습량으로 공부 부담은 낮추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습관은 길러주는 100일 간의 영어 학습 프로젝트

또, 초등학생들의 기초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신설 운영한 ‘한 학기 한 권 영어 온 책 읽기 학급’과 ‘영어 독서와 뮤지컬 동아리’ 등 책 읽기 관련 활동에 참가했던 학생, 영어 동화책 읽기 활동을 공유한 ‘온(On) Book Festival’ 참가팀의 독서 활동 중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다양한 영어책을 활용한 수업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진다.

`둘째 주간`은 12월 29일 ~ 30일에 ‘언택트 시대 영어수업 노하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한 교사들은 영어과 수석교사와 연구교사 7명과 소그룹별 학습키트 활용 실습형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언택트 시대 원어민보조교사와의 영어 팀티칭 방안 및 다양한 수업 노하우를 라이브 수업을 통해 영어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영어 수업 아이컨택트 주간에 참가 신청한 영어교사(서부교육지원청 A초등 영어교과전담교사)는 “올 한해 원격수업이라는 큰 변화를 겪으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고민과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형 수업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정보를 얻고 교실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기대가 된다”면서 워크숍 참가 동기를 밝혔다.

지난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교육 현장은 빠르게 모든 수업 방식들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꿔갔다. 그 결과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하지만 영어 입문기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비대면 영어 수업은 언택트 수업 형태의 변화에 대응하는 영어 교사의 자질과 티칭 스킬(Teaching Skills)에 따라 수업 격차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지원이 필요했으며, 특히 원어민보조교사와의 팀 티칭(Team-Teaching) 협력 수업을 언택트로 진행하는 것에도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초등 영어 지도교사들이 언택트 교육활동 확대에 따른 영어 수업 방법 노하우 나눔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은 대구시교육청이 제작 및 배부한 자기주도학습용 영어교재 및 영어 동화책 온 책 읽기 지도 사례 공유, 학습 키트 조작 실습형 영어수업, 온라인 활용 원어민 보조교사 팀티칭 원격수업 방법 등으로 전 일정이 온택트(On-Tact)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주제별 40분 단위의 참여형 워크숍을 위해 강사 대 참석자 비율을 소규모로 계획해 운영하고, 워크숍에 참가하는 교사들에게 학습 키트 및 학습 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참여형 워크숍을 적극 지원한다. 더불어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k) 영어 수업 우수 사례집이 12월 중 학교로 배부 준비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강제 멈춰진 요즘. 초등 영어 수업 아이컨텍트 주간 운영으로 온라인상의 만남이지만 소통과 노하우 공유에 나선 초등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는 우리 교육현장에 많은 도전 과제를 던져주었다. 초유의 상황에 잠시 혼란도 겪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깊은 사명감과 인내로 묵묵히 걸어와 주신 선생님들이 있어 학교 현장이 흔들리지 않았다. 현장의 선생님이 마음껏 가르침을 펼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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