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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광역시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 수상

하태진 기자 muk4569@naver.com 입력 2020/12/21 21:45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구의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 수상!

[피플25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구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대회이며, 일반 및 특수학교(급)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접 개발·제작한 교육 자료를 현장에 적용한 실천사례를 소개·전시하는 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전국 13개 시도교육청 24개 참가팀 중 1차 심사를 거친 본선 14개 팀이 쟁쟁한 경쟁을 통해 대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 총 7팀이 최종 수상을 했다.

이 중 대구시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1팀(남부교육지원청 박기준, 최지혜, 성보학교 이형록, 천내초 지정훈)과 ▲2팀(황금초 김지은, 성보학교 이서현, 함지고 장민지, 상인고 우승현)이 모두 영예의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팀이 수상한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진로·직업교육 자료 적용 및 활용 방안 탐구 드림업(DREAM UP!) 나만의 직업사전 만들기’는 발달장애학생이 성공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진로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5 개정 특수교육교육과정 ‘진로와 직업’교과를 재구성했다.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직업흥미검사(NISE- VISIT) 자료와 QR코드 기술을 활용해 교육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자료이며, 본 자료는 국립특수교육원 직업흥미검사(NISE-VISIT) 내 직업군 21종, 코로나 대응 1종, 총 22종의 직종을 선정하고, 기초, 심화, 적용, 실천카드로 세분하여 총 88장의 DREAM UP 카드에 진로직업 학습용 컨텐츠를 탑재해 ‘나만의직업사전만들기’ 프로그램 등 수업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팀이 수상한 ‘퍼플드림!(퍼즐 플러스 드림) : 퍼즐로 꿈 더하기-직무 중심 직업 퍼즐’는 초등 특수교육대상자 및 ‘느린학습자’들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 본 자료는 직종 중심이 아닌 직무 중심의 자료로 장애학생이 거부감 없이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직소 퍼즐을 활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제작한 직업흥미검사 자료를 활용해 저작권에 문제됨 없이 쉽게 자료제작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손쉽게 자료를 재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수상된 교수·학습자료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 보고서 및 자료 사진 등을 자료집을 제작해 국립특수교육원 잡에이블(JOBable)사이트에 탑재하고 진로·직업 관련 세미나, 워크숍 및 연수시 배부하며 시·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성보학교 이형록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콘텐츠, 학교졸업 이후 진로직업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전환기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자율학습과 가정연계 가능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자료 개발의 의의를 설명했다.

황금초등학교 김지은 교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수준을 감안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진로직업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자료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자료 개발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 진로직업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나온 우수한 교육 자료들이 학교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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