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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변창신(應變創新) 2
칼럼

응변창신(應變創新) 2

하태진 기자 muk4569@naver.com 입력 2020/12/09 10:37 수정 2020.12.09 10:46
변화는 해답이 아니라 연습과 준비라는 것

 

변화의 단계는 복잡하지 않다. 고 이건희 삼성회장의 어록에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라’라는 세간의 말이 나돌고 있다. 참인지 거짓인 지 약간 비속해 보이기까지 한 말이다. 하지만 변화에 대응(應變)하기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부터 바꿔야 한다는 말임을 직감하게 한다. 이 말은 재차 언급하자면 변화의 폭을 바꾸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구되는 변화의 강도와 시간과 공간의 범위를 예측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 예측에 따라 연습하고 준비한다면 일단 변화의 방향에 적응하는 셈이다. 방향이 준비된다면 정보수집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인터넷이나 구글링도 중요하지만 인적 넷트웍과 커뮤니케이션이 더 많이 작용한다. 이 단계에서 전문적인 정보전에 다소 약하다할 지라도 도태나 소멸의 위험은 확연히 줄어든다. 변화는 해답이 아니라 연습과 준비이기 때문이다.

 

 

응변과 창신은 결국 동의이음어라는 것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의 창신(創新)은 결코 어려운 말이 아니다. 빌게이츠는 “나는 힘이 센 강자고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그것이 나의 성공비결이다”고 했다.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種)도, 가장 똑똑한 종(種)도 아니다. 그것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種)이다”라고 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변화에 대응한다는(應變) 것과 새롭게 창조해 나간다는(創新) 것이 조건부의 결과로서 서로 동떨어진 말들이 아니라 결국 같은 말임을 알 수 있다. 즉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스스로 새롭게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일 코로나19가 인간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각 나라간의 인적교류를 확연히 끊어놓고 있다. 그에 따라 중요산업과 경제적 가치기준도 바뀌고 있다. 지금의 3차 펜데믹은 4차, 5차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끝도 보이고 있다. 코로나 백신이 곧 출시될 예정인 때문이다. 그렇다면 백신의 출현으로 세상은 예전처럼 회귀할 수 있는 것일까.

코로나19는 지금 세계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것이 현상적 환경이라면 결과적 환경은 또 다른 응변창신을 요구한다. 단순히 코로나19가 가까운 미래에 종식됐다해서 응변창신에 성공했다고 볼 수가 없다. 그 때는 지구환경오염이나 또다른 이름의 코로나가 우리에게 응변창신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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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engeag
    2022/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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