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피플25

경인건설 소화전 물도둑 사건 수년간 소화전 용수 몰래 빼..
탐사보도

경인건설 소화전 물도둑 사건 수년간 소화전 용수 몰래 빼내

하태진 기자 muk4569@naver.com 입력 2020/12/09 10:33 수정 2020.12.09 12:54
직원실수 아닌 의도된 행위 사건 축소 은폐 정황 드러나


 

11월 17일 KBS에 보도된 경인건설 소화전 물도둑 사건은 실제 수년간 이어진 상습적인 절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취재 결과 언론에 알려진 ‘4월부터 8월까지 330톤의 물’이 아니라 수년간 최소 수천여 톤 이상일 것으로 추측됐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소화전 물은 빼내 쓰는 것은 ‘경인건설 임직원은 누구나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며, 실제로 물을 빼는데 참여한 직원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보자들 중 몇몇은 ‘본인이 직접 소화전 용수를 빼내 쓰는 것을 본 경험도 있다’고 증언했다. 이 증언이 사실로 밝혀지면 경인건설 소화전 용수 절도사건은 8년 이상 계속된 상습절도로 단순한 한 직원의 실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경인건설은 2012년 비봉건설 소유의 땅을 매입했다. 그 당시에 소화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상수도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가 소화전을 관계당국에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화전이 있는 위치에 창고를 만들어 그 후 수시로 소화전 용수를 몰래 빼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전이 있던 비봉건설 인수 당시 경인건설의 대표는 C군의원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의 취재 결과 그동안 직원의 실수로 몇차례 소화전 물을 살수차에 공급했다는 경인건설의 입장과는 확연히 배치되는 것이어서 경찰 수사 결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mage

 

image

 

저작권자 © 피플25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1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 acemeange
    2022/10/23 03:03
    Effects of propranolol Pro, bisoprolol Bis, metformin Met, and glitazone Gli on cell proliferation of the MCF7 and the BT20 cell lines tadalafil cialis from india
    관리열기